중국 증시, 지급준비율 인하에도 1.18% 하락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05 16:32:50

중국 증시, 지급준비율 인하에도 1.18% 하락



(상하이=연합뉴스) 한승호 특파원 = 중국 증시가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에도 하락했다.

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7.60포인트(1.18%) 하락한 3,136.53, 선전성분지수는 50.97포인트(0.46%) 떨어진 11,065.58로 각각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상승으로 시작해 줄곧 강세를 유지했으나 장 막판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항공기제조, 석유, 선박제조, 철강, 시멘트 등 업종이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이날부터 지준율을 0.5% 포인트 인하한 것이 경기 활성화 조치로 받아들여지면서 호재로 작용하는 듯했으나 막판에 매물이 쏟아졌다.

인민은행이 이번에 이어 추가로 지준율을 인하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자 다음을 기약하기 위한 관망세가 퍼지며 장 막판에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거래는 활발했다. 상하이 지수 거래대금은 3천482억 위안, 선전 지수 거래대금은 2천837억 위안으로 전날보다 늘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상승했다.

중국 외환교역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중간가격(기준가격)을 전날보다 0.0048위안 오른 6.1366위안으로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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