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봉사단, 라오스 초등학교 새단장>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05 15:37:27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라오스 시골 마을의 초등학교가 한국 불교계의 후원 덕택에 새단장을 마치고 학생을 맞이하고 있다.

5일 불교계 국제구호단체인 지구촌공생회에 따르면 불국사 스님과 신도로 구성된 '불국사 자원봉사단'은 2013년부터 라오스 씨코타봉구 논킬렉 마을의 초등학교에 1억여원을 들여 시설 보수에 나섰다.

1990년께 설립된 '논킬렉 초등학교'는 지붕에서 빗물이 새는 등 시설이 낙후해 학생들이 안전 사고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랬던 학교가 몇 달간의 공사 끝에 교실 5칸과 교무실을 갖춘 신식 건물로 변신했고, 2013년 9월 '논킬렉 불국초등학교'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학생 수도 150여명에서 190여명으로 늘어났다.

봉사단은 이후에도 꾸준히 학교를 방문해 교복, 책걸상, 교과서, 체육용품, 급수기 등 지난해까지 1천600만원 어치의 물품을 기증했다.

지구촌공생회 관계자는 "라오스 어린이들이 깨끗하게 정비된 학교를 다니며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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