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대 검사 모습은…대검 '검사와 여선생' 상영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04 15:04:07

1940년대 검사 모습은…대검 '검사와 여선생' 상영회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최근 드라마 '오만과 편견' '펀치' 등 검사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인기를 얻는 가운데 검찰이 1940년대 검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을 특별 상영하는 행사를 연다.

대검찰청은 오는 6일 정오 서초동 청사 별관 4층 강당에서 직원 등을 대상으로 '검사와 여선생'의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윤대룡 감독이 만들어 1948년 6월 개봉한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은 주인공인 검사가 살인범으로 몰릴 위기에 처한 옛 스승을 구하기 위해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간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고학생 시절 자신에게 따뜻한 가르침을 준 여교사를 위해 검사는 차근차근 사건의 알리바이를 찾아 스승의 누명을 벗긴다.

1940년대부터 변사로 활동해 '이 시대 마지막 변사'로 불리는 신출(87) 옹이 나와 직접 해설을 한다.

이번에 상영되는 '검사와 여선생'은 애초 초당 16~18프레임으로 제작됐다가 현대 영화의 정석이 된 24프레임 형식에 맞춰 복원된 버전이다.

대검 관계자는 "한국영상자료원이 복원한 자료를 받아 직원들을 위한 문화 행사의 일환으로 상영회를 열게 됐다"라며 "검사의 인간적인 면모가 인상적인 작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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