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미스터리 규명·무안경 3D기술 등 출연硏 10대 성과

5일 대전컨벤션센터서 '출연연 과학기술 한마당'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04 12:39:21

△ (대전=연합뉴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융남 지질박물관장 연구팀은 23일 공룡 '데이노케이루스 미리피쿠스'의 전체 모습을 발굴해 재현해 낸 복원도를 공개했다. 이로써 지난 50년간 공룡 학계의 미스터리로 남아있던 데이노케이루스의 전체 모습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2014.10.23. <<지방기사 참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jyoung@yna.co.kr

공룡 미스터리 규명·무안경 3D기술 등 출연硏 10대 성과

5일 대전컨벤션센터서 '출연연 과학기술 한마당'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한국 과학자가 반세기 만에 밝혀낸 공룡의 미스터리, 사람 대신 화면에 안경을 씌우는 '무안경 3D 기술' 등이 2014년 정부출연연구기관의 10대 우수성과에 선정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이상천)는 4일 '2014년 출연연 10대 우수 연구성과'를 공개하고, 연구회 산하 25개 출연연의 성과를 공유하고 융합과 협력을 다짐하는 '출연연 과학기술 한마당'을 5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0대 성과는 과학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전 국가과학기술위원장)가 기관들이 추천한 48건의 추천 기술을 심사해 선정했다.

순수과학 분야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공룡 데이노케이루스의 생물학적 실체 규명'이 꼽혔고, IT 분야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사람 대신 화면에 안경 씌우는 무안경 3D 기술', 전자통신연구원(ETRI)의 '100배 빠른 오케스트라 광인터넷 기술'이 선정됐다.

뇌·의학 분야에서는 KIST의 '뇌지도 영상화 기술'과 표준과학연구원의 '뇌기능 연결성 가시화를 위한 뇌영상장치개발', 생명공학연구원의 '자생식물로 만든 폐질환 치료제 미국 FDA 임상 승인'이 꼽혔다.

이밖에 재료연구소의 '폭발 위험이 적은 안전한 마그네슘 합금 기술', 전기연구원의 '1천조 분의 1초, 펨토초 레이저 개발', 원자력연구원의 '네덜란드 연구용 원자로 개선사업 수주', 화학연구원의 '이산화탄소에서 메탄올을 생산하는 태양광 공장'도 10대 성과에 올랐다.

출연연 과학기술 한마당에서는 10대 우수성과 발표와 함께 융합클러스터 및 융합연구단 심포지엄, 과학기술 체험교실, 포스터 경연대회,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행사의 주요 내용과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www.출연연과학기술한마당.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일반인은 오전 10시부터 무료로 입장해 참여할 수 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