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3달러 이상 급등…배럴당 48.81달러

WTI·브렌트유도 계속 상승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03 08:04:45


두바이유 3달러 이상 급등…배럴당 48.81달러

WTI·브렌트유도 계속 상승세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두바이유 가격이 3달러 이상 급등하면서 48달러선으로 올라섰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와 브렌트유 가격도 1달러 이상 상승해 각각 배럴당 49달러선과 54달러선이 됐다.

한국석유공사는 2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지난 거래일보다 3.22달러 올라 배럴당 48.81달러에 거래됐다고 3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해 11월 27일 감산불가 방침을 발표하고 나서 75달러선에서 폭락해 올해 1월 14일 42달러선까지 내려왔다.

이후 두바이유 가격은 44달러선 부근에서 소폭으로 움직이다 지난달 30일 45달러로 오르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제품 가격은 종류별로 상승폭이 크게 차이 났다.

보통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3.47달러 올라 58.02달러에 거래됐고, 등유는 4.04달러 올라 67.52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경유는 0.41달러 올라 61.95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지난 거래일보다 1.33달러 달러 올라 배럴당 49.57달러,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76달러 올라 54.75달러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저유가 상태가 장기화되면서 미국의 셰일오일·가스 시추정 수가 감소한다는 소식에 따라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이어 이날 역시 상승했다.

다만, 작년 12월 미국의 가계 소비지출이 한 달 전보다 0.3% 줄었다는 발표 등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ℓ당 1천412원, 경유 1천255원, LPG 818원이다.

충북 음성의 상평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1천245원으로 전국 최저가에 팔고 있으며 1천200원대 주유소는 130곳까지 늘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