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에 감사장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02 17:30:00
日 정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에 감사장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김기문 회장이 한·일 중소기업의 교류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일본의 경제산업성과 자민당으로부터 각각 감사장과 감사패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후 일본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기타가와 신스케 일본 중소기업청 장관,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총무회장, 하야시 모토우 중의원 운영위원장, 에사키 데쓰마 부간사장, 가네코 마사모토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 경제인이 일본의 경제산업성으로부터 감사장을 받는 것은 김 회장이 처음이라고 중소기업중앙회는 전했다.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산업정책을 총괄하는 곳으로, 우리나라의 산업통상자원부와 유사한 기능을 하고 있다.
김 회장은 중기중앙회장으로 재임한 지난 8년간 일본에 중소기업 대표단을 25차례 파견하며 민간교류를 활성화했고, 작년 5월에는 양국의 중소기업 상시 소통채널인 '한일중소기업 정책포럼'을 발족시켰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발생 시 국내 중소기업의 성금을 모아 전달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양국 경제가 상생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며 "중기중앙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쌓은 다양한 교류경험을 살려 앞으로 양국 간 경제협력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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