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레저선박 제조업체 해외보트쇼 참가지원

해수부, 23일까지 선박안전기술공단서 참가신청 접수



(세종=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해양수산부는 국내 중소 레저선박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마이애미, 뒤셀도르프 등 해외 유명보트쇼 참가 지원 신청을 오는 23일까지 선박안전기술공단에서 받는다고 2일 밝혔다.

해수부는 올해부터 해외보트쇼 참가를 희망하는 우수 레저선박 제조업체 5곳을 대상으로 최대 2천만원까지 참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50조원 규모의 세계 레저선박시장에서 해외보트쇼에서 이뤄지는 레저선박 계약이 70%에 달하지만 해외보트쇼에 참가하려면 참가비, 선박 전시용 부스 대여료, 항공료 등 적게는 2천만∼1억원에 달하는 비용이 소요돼 중소업체들의 참가가 어려운 현실을 고려한 것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외보트쇼에서의 레저선박 수출 실적과 해외 홍보 효과 등을 추이를 지켜보면서 지원 대상업체 수와 지원 규모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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