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축물 설계 준수 확인할 검사원 모집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02 13:48:51

서울시, 건축물 설계 준수 확인할 검사원 모집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는 건축물 사용승인 단계에서 건물이 설계대로 시공됐는지 확인할 특별검사원 300명을 공개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특별검사원제도는 비리 차단을 위해 건축물 사용승인을 위한 현장조사를 설계자나 감리자가 아닌 제3의 검사원이 수행하도록 하는 것으로, 1999년 서울시에 처음 도입됐다.

시는 특히 올해 검사원 선발 기준을 '최근 2년간 행정처분이 없는 자'에서 '최근 3년간'으로 강화했다. 검사원이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교육과목에 윤리도 추가했다.

운영 면에서도 그동안 공개하지 않던 검사원 명단을 공개하고, 검사원을 지정할 때도 순번제가 아닌 무작위 추첨을 도입해 투명성을 강화한다.

현장조사는 감리자와 건축주 입회하에 이뤄지도록 하고, 공무원과의 합동조사도 추진한다. 검사 후에는 건축주와 감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도 하고, 우수 검사원에게는 표창한다.

검사원 참여 신청은 3일부터 17일까지 홈페이지(http://citybuild.seoul.go.kr/archives/42434)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서울시 건축사회나 자치구에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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