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승강기 공사비 기준 도입해 154억 절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02 06:00:13

서울시 "승강기 공사비 기준 도입해 154억 절감"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는 시공업체마다 제각각이던 승강기 설치비 산정기준을 전국 최초로 마련해 3년간 154억원을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2일 내다봤다.

이 기준은 올해부터 서울시 본청, 25개 자치구, 사업소, 산하기관에서 발주하는 모든 공사에 적용된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기존 업체들의 견적 방식보다 에스컬레이터는 1대당 평균 4천만원, 엘리베이터는 400만원의 공사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앞으로 3년간 서울시에서 예정된 승강기 설치공사에 적용해보면 기존 업체의 견적 방식 대비 총 154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3년간 현장 실사, 발주기관 의견 수렴, 전문가 회의를 통해 이 기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재민 서울시 재무국장은 "앞으로도 불합리하거나 공사비 산정기준이 없는 공정을 발굴하고 개선해 적정한 공사비가 산출되게 하고 공사 품질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