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중고폰 선보상제 연장…보상금액은 4∼6만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01 15:59:16


LGU+, 중고폰 선보상제 연장…보상금액은 4∼6만원↓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지난달 31일 종료된 중고폰 선보상제도를 재연장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종료 시한은 따로 정하지 않았다. LG유플러스는 작년 12월 31일 해당 제도가 종료되자 한 달간 연장 시행했다.

중고폰 선보상제도는 소비자가 단말기를 살 때 18개월 후 반납하는 것을 조건으로 중고가격을 미리 지급받는 것이다. LG유플러스가 작년 10월 '제로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업계에서 처음 도입했다.

LG유플러스 측은 "애초 한시적 프로그램으로 기획했으나 아직은 고객들의 성원이 높고 단말기 구입 부담 경감에도 기여한다고 판단했다"고 재연장 이유를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다만 대상 모델인 아이폰6가 출시 후 3개월이 지남에 따라 이달 2일 개통분부터 보상금액을 4∼6만원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폰6의 보상금액은 34만∼38만원에서 30만∼32만원으로, 아이폰6플러스는 36만∼38만원에서 32만∼34만원으로 각각 내려간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중고 단말기의 예상 가치를 반영한 것으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난 3개월 간 아이폰6 구입 고객과의 형평성 문제 등으로 논란이 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LG유플러스를 뒤따라 해당 제도를 도입한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는 소비자 민원 발생 가능성 등을 우려해 지난달 중순 해당 제도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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