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의회, 사회복지기금 관리 소홀 지적
영세민 생활안정자금과 소득특별지원 융자금 상환 못해
손권일 기자
kwun-il@hanmai.net | 2015-11-29 22:48:37
융자금 상환 노력이 부족했다."고 지적
[광주=부자동네타임즈 손권일 기자]광주광역시 북구의 사회복지기금 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시 북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 소속 김영순 의원은 지난 24일 행정사무감사에서 "1986년부터 1994년 사이에 저금리로 융자해 준 '영세민 생활안정자금과 새마을 소득 특별지원금' 체납자 27명에 대한 융자금 상환 노력이 그동안 해당부서에서는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광주시 북구는 1999년부터 융자금 상환을 위해 재산조회와 압류예정 통보를 보냈다가 담당자가 바뀌면 방치하고 소멸시효 5년 내에 또다시 재산조회 또는 최고장 발송을 반복하며 현재까지 융자금을 상환하지 못했다.
김영순 의원은 "1986년부터 1988년 사이에는 은행권금리가 10% 이상인데도 무이자 또는 2~3% 의 저금리 특혜를 줬고 연대 보증인이 2명이나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상환하지 못한 것은 말도 안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환수조치할 것을 집행부에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해당부서 관계자는 "융자금 체납자 27명에 대해 수시로 독려하여 빠른 시일 내 환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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