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지금 '정원도시'로 변신 중

문화전당 대비 '충장·금남로 꽃거리''아름다운 광주천' 추진

손권일 기자

kwun-il@hanmai.net | 2015-09-29 22:37:46

 

먼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맞춰 충장로·금남로 가로변에 꽃과 조명이 있는 '아름다운 시범 꽃 거리'를 만들고 있다.

 

전당개관을 기회로 주변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기획된 이 사업은 전당 개관을 기회로 주변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기획된 이 사업은 지난 8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수행하면서 정원가드너 자문과 충장로상가 번영회, 지역주민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 수렴과 논의를 거쳤다.

 

이에 따라 충장로1·2·3가~금남공원~금남로~충장로1가로 이어지는 1.1km구간에 에코아치, 상가 앞 꽃박스 설치, 벽면녹화, 행잉바스켓 등을 설치한다.

 

충장로 상가의 경우 건물공간 특성을 감안해 크고 작은 화분을 배치하고, 차나무·오죽·남천 등 관목을 화분 중심에 배치하면서 다년생 초화류인 사철채송화, 상록패랭이, 마삭줄 등을 식재한다.

 

특히, 사업은 충장로 상가변영회 및 주민들과 협력해 추진하는 것으로, 물주기, 잡초 제거, 담배꽁초 치우기 등 관리는 상인들이 맡고, 고사하고 훼손된 화초류 교환은 행정(푸른도시사업소)에서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아름다운 광주천을 만들어 가는 사업도 한창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광주천 우리 꽃 식재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지난 봄 원지교~광주대교 간 3km에 노랑꽃창포, 부들, 달뿌리풀, 꽃창포 등 4만본을 심은데 이어 가을을 맞아 현재는 광주대교~두물머리까지 3.6km에 산국, 벌개미취, 감국 등 가을꽃 2만본과 노랑꽃창포 4민본을 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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