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YS, DJ 두 분 업적 영원히 기리자" 애도

조영재 기자

cyj117@nate,com | 2015-11-22 22:23:00

△90년 3당합당 후,한 행사장에 참석한 민자당 대표최고위원 시절의 김영삼 전 대통령 (오른쪽 끝)이 당시 김대중 평민당 총재와 김종필, 박태준 민자당 최고위원 등. <사진제공=최재영 사진가> △ 박지원 의원.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냈던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김영삼, 김대중 두 분이 이룩하신 업적을 영원히 기리자"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김영삼 전 대통령님의 서거를 진심으로 애도한다"면서 "큰 슬픔에 잠긴 유족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는 탁월한 야당 지도자로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셨고, 두 분은 협력과 경쟁을 통해 국가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당시를 회상하며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병원에 입원하셨을 때 병문안을 오셨지만 결국 두 분은 다시 만나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당시 이희호 여사님과 대화를 나눴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후배 정치인들은 김영삼, 김대중 두 분이 이룩하신 업적을 영원히 기리고, 두 분이 남기신 교훈을 잘 새겨 이 나라 발전과 통일을 앞당기는데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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