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한·중 FTA 비준안 국회 통과 적극 환영"
이현재 기자
hyhy3014@naver.com | 2015-11-30 22:23:46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재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30일 국회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통과한 것에 대해 환영입장을 표명했다.
경총은 이날 발표한 자료를 통해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해외시장에서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한·중 FTA는 중국시장에서 선점효과와 가격경쟁력을 높여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총은 "양국의 외교, 안보·문화적 교류 선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경총 관계자는 "한·중 FTA 체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들이 조성한 상생기금은 농어업의 실질적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집행돼야 한다"면서 "준조세라는 부정적 반응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한·중 FTA 비준동의안은 재석 265명의 의원 중 찬성 196표, 반대 33표, 기권 26표로 가결됐다.
이는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정식 서명을 한 지 6개월 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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