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주변사람 다 떠나? 5년전보다 훨씬 많아"

이영진 기자

refilllyjin@naver.com | 2017-02-09 22:23:49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9일 오전 '교육혁신, 직업교육의 현장' 일환으로 서울 관악구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해 강연을 하고 있다. 2017.02.09.

 

[부자동네타임즈 이영진 기자]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9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한때 멘토나 동료들이 자신의 곁을 떠났다는 지적에 대해 "지금은 한 정당을 이룰 정도로 훨씬 더 많은 인재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jtbc 뉴스룸에 출연, "정치권은 워낙 이합집산이 많은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5년 전에 비해 훨씬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주변 사람들과 소통이 안 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5년 전에 청춘콘서트를 했었다. 그때 소통의 아이콘이었다"며 "50살이 넘은 사람이 바뀌겠나"고 받아쳤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중도하차 이후로도 자신의 대선 주자 지지율이 급등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대선 직전 90~100일은 조선왕조 500년 동안 일어날 모든 일이 다 생긴다고 한다"며 지지율 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 전 대표는 "반 전 총장은 이미 그만뒀고 김부겸 민주당 의원을 포함한 여러 명의 대선 주자들이 대선 무대에서 퇴장했다"며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이런 일들이 매주 굉장히 빠르게 생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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