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지역위원장-국회의원', "국정화 철회" 결의
박윤수 기자
soopy82@hanmail.net | 2015-11-05 21:00:52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5일 오후 국회에서 '전국지역위원장-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문재인 대표는 "1948년 8월 15일이 대한민국 건국일이라면 친일부역배들이 대한민국 건국의 주역이 되는 것"이라며 "정부·여당이 하고 있는 국정교과서의 목적이 그것이라고 본다"고 국정화 강행을 비판했다.
문 대표는 "역사국정교과서가 아이들에게 배포되는 2018년에는 제70주년 건국절 행사를 대대적으로 하려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이어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건국일이라는 것이 맞습니까"라고 반문하며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는 헌법, 즉 대한민국이 1919년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에 의해 건국된 것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주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종걸 원내대표도 "국정화 반대 서명에 참여하는 국민의 모습은 파멸로 가고 있는 박근혜호의 결정판"이라며 "국민 여론이 국정화 반대쪽으로 기울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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