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道 '송악IC~행담도' 교통통제 해제

대형 아울렛 요청에 따라 9일 오전부터…서해대교는 통과 못해

이영진 기자

refilllyjin@naver.com | 2015-12-08 20:46:35

△ 지난 3일 오후 6시 12분 경기 평택시 서해대교 목포방면 행담도휴게소 전방 주탑에 불이 나 연결된 케이블이 끊어져 도로에 떨어져

있는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재난안전본부>  


[부자동네타임즈 이영진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이달 3일 화재로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된 서해안고속도로에 대해 9일부터 차량통행을 일부 허용한다.

8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현재 교통통제 중인 서해안고속도로 송악IC에서 서평택IC 구간 중 상행선 송악IC에서 행담도까지 3㎞ 구간의 교통통제를 9일 오전 10시부터 일부 차로 차량통행을 허용한다.

 

그러나 행담도까지만 통행을 허용해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가기 위해서는 송악IC에서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도로공사는 행담도에 있는 한 대형 아울렛의 민원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이 아울렛 입점업체 관계자 150여명은 8일 오전 한국도로공사 당진지사 앞에서 교량케이블 화재가 발생한 곳은 서해대교 2번 주탑이기 때문에 송악IC에서 행담도까지 가는 길의 교통통제를 풀어달라는 집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공사는 화재로 손상된 56번 케이블에 대한 해체작업을 8일 중으로 마무리하고 9일부터 재설치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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