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하고 격분한 "약 2만여명" 시민들 화정역광장 힘찬 함성.

고양시 28일 "신청사건립단, 도시균형개발과" 보도자료....

김인수 기자

news@bujadongne.com | 2023-03-01 20:29:51

[사진설명] 고양시 시민 화정역 광장 앞에서 시청사 백석동 이전에 반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고양시 덕양구 주민들이 1일 오후 2시경 화정역 광장에서 "고양시청 백석동 이전 반대 및 신청사 원안 건립"과 "시청사 백석동 이전은 요진 특혜"라고 주장했다.


격분한 약 2만명의 시민들과 함께 고양시청 문예회관서 열린 제104주년 삼일절 기념행사 참가를 마친 민주당 시·도의원들이 합류 하면서 더욱 큰 목소리를 전하고 화정역 광장 집회 후에는 고양어울림누리까지 약 1.8km 가두행진을 펼쳤다.


추진위 장석률 위원장은 성명서를 발표로 “이동환 시장은 신청사 백석동 이전이 법과 절차를 무시한 선언에 불과함을 설명하고 덕양과 일산의 싸움으로 몰아 위기를 모면하려고 하는 비열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비난고 또한 “신청사 백석동 이전의 절차적 위법성을 지역 갈라치기로 넘기려는 비열한 행정과 요진재벌에 특혜를 몰아주는 이동환 시장은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사진설명] 고양시 시민 화정역 광장에서 고양어울림누리까지 약1.8km 가두행진을 약 2만여명이 진행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미 고양시 재산으로 확정된 백석동 업무빌딩을 활용하여 예산절감하자는 것을 두고, 특혜라고 하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억지”라며 “같은 논리를 적용한다면, 원당에 신청사를 건립하자고 하면 원당지역에 특혜를 준다는 뜻이 되느냐고 묻고 싶다”며 “주민갈등을 조장하는 말도 안되는 억지논리”라고 일축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제시는 겸허하게 수용하고 경청하겠지만, 명백하게 사실을 왜곡하여 주민갈등을 조장하는 터무니 없는 주장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보도자료 입장을 지난 28일 밝힌 봐 있다.


고양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고양시 사상 처음으로 이런 많은 인원이 시위를 참석한것은 첫음봤어요." 또한 "이많은 인원이 경찰에 통제도 잘 따라 주어서 아무런 사고 없이 끝나 다행"이라고 전했다. 


장석률 위원장은 “백석동 요진 업무빌딩으로 시청이 이전되면 요진 소유 미분양 상태인 쇼핑센터 ‘벨라시타’에 대박 나서 요진재벌에 천문학적 이득을 안겨주는 반면, 시청 주변 영세 상인들의 생활터전은 말살될 것”이라면서 “추진위는 백석동 이전이 백지화 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며,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에 의한 법적조치, 주민소환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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