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국토부장관 후보자 "전월세 상한제 검토 필요"

이채봉 기자

ldongwon13@hanmail.net | 2015-11-10 20:19:37

△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전월세 상한제 도입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강호인 후보자는 "전월세 상한제 도입 시 단기적으로는 전월세 가격이 급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임대주택 공급감소 등의 부작용이 있다"며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또 "전월세 대책에 특단의 대책은 없다"며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과 뉴스테이를 확충하고 주거지원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최근 주택 과잉공급 논란과 관련해 "지역마다 편차가 있다"며 "공급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에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공석인 2차관 인사와 관련해 "조직을 잘 아는 내부인사가 오시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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