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례업협회, 제44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 개최

곽병두 회장 “장례업 신고제와 시설규정으로 혁신적 장례문화 선도하겠다”

김정태 기자

local@bujadongne.com | 2015-03-20 19:55:24

△ 한국장례업협회가 19일 서울 더팔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협회창립 제44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 후 가진 기념촬영.

 

[부자동네타임즈 김정태 기자] 한국장례업협회가 19일 서울 더팔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협회창립 제44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1부 정기총회와 2부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임하는 박귀종 회장과 신임 곽병두 회장을 비롯해 이종걸 국회의원, 추성춘 생활정치아카데미 이사장, 예지원 강영숙 원장, 협회임원 및 회원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15대부터 18대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고 이임하는 박귀종 회장은 이임사에서 “취임한 이래 열악한 장례업계를 위해 줄곧 장례식장에 대한 제도개선을 위해 힘써왔다”말하며 “각고의 노력 끝에 장례식장에 대한 규정이 장사 등에 관한 법률로 이관되면서 어언 15년 만에 신고제와 시설규정 등이 반영된 장례식장 규정 등이 새로 추가됐다”자평하고 “새로운 곽병두 신임회장에게 힘을 보태어 협회를 중심으로 새로운 장례식장 제도가 도입되고 정착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임 곽병두 회장도 취임사에서 “박귀종 회장이 12년간 협회를 위해 무한한 노력과 헌신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현재 많은 규제와 내외적인 문제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새롭게 제도 개선이 된 만큼 앞으로 협회는 회원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국민들에게 새롭게 다가가는 장례문화를 선도 하겠다”말하고 “우리 장례식장 모두의 뼈저린 반성과 통찰을 통해 국민을 위한 장례문화를 제공하는 장례식장으로 변화되자”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 이임하는 박귀종 회장(좌)이 신임 곽병두 회장에게 취임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축사에 나선 이종걸 국회의원은 “우리고유의 장례문화가 현재 상조라는 이익집단의 출현으로 상업화 되어가고 있어 안타깝고 특히 장례업종사자들과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 속에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회원들이 더욱 결속해 장례문화를 지켜주기 바란다”말하며 “장례업이 어떤 이유에서도 불이익이 당하지 않도록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추성춘 생활정치아카데미 이사장도 축사에서 “전임 회장이 12년간 이뤄낸 많은 일들을 보니 앞으로 장례업협회의 건승이 기대가 된다”덕담하며 “상조라는 난제와 아직까지 장례에 대한 국민들의 선입감에 대해 이번에 취임한 곽병두 회장의 탁월한 리더십으로 이 모든 문제를 잘해나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격려했다.


이날 지난 세월호 사건에서 안산 단원고등학교 희생자들에 물심양면으로 봉사한 박일도 부회장(안산제일장례식장 대표)이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장례업 협회를 위해 애쓴 부산지회 부산전문장례식장 박경옥 대표, 광례병원장례식장 박종원 대표, 서울지회 좋은병원장례식장 김준배 대표, 대구지회 더요양병원장례식장 양대섭 대표, 수성요양병원장례식장 이성진 대표, 경기남부지회 수원중앙병원장례식장 서준환대표, 평촌 한림대병원장례식장 이용옥 대표, 충북지회 보은장례식장 김순환 대표, 괴산장례식장 손익도 대표, 충남지회 서산장례식장 이진우 대표, 경북지회 경북 영광장례지도사 교육원 교수 이성수 등 11명의 우수회원들에게 곽병두 장례업협회장이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편, 전임 박귀종 회장은 재임기간동안 양분돼 있던 전문장례식장업계와 병원장례식장 업계를 한국장례업협회로 2013년 10월24일 통합시켰으며 지난해는 장례식장 규정을 15년 만에 신고제와 시설규정 등이 반영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을 새로 추가시키는 등의 성과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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