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충북도, 산란계 농장 AI 방역대책 추가
주 2회 이하 반출, 반출시 사전 신고, 임시 이동통제소 경유
이현진 기자
winjinjin@hanmail.net | 2016-12-13 19:48:48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진 기자]충청북도는 도내 산란계 농장에 대한 AI 방역대책으로 지난 12. 8일부터 산란계 밀집지역에 39개소의 임시이동통제초소를 운영한데 이어, 오는 12월 15일부터는 도내 산란계농장에 대해 알반출 사전 신고, 최대 주 2회만 알 반출, 반출장소는 기 운영 중인 산란계 주변에 설치한 임시이동통제소(39개소) 또는 농장이 지정하는 별도의 장소를 이용해 반출하기로 했다.
또한 농장에서 알 반출은 오전, 운반차량의 탑재 시간은 오후로 구분토록하고, 농장에서 반출된 알을 운반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임시 이동통제초소에서 축산관련차량 등록여부(GPS 장착여부), 차량의 소독상태 등을 확인하고 최종 반출하게 된다.
이와 같은 방침은 최근 산란계 농장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AI 발생 경향이 농장에 출입하는 알 운반차량과 무관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이다.
한편 이와같은 조치와는 별도로 식용란수집판매업소, 유기질 비료 제조공장, 도축장 등 축산 관련 차량의 교차되는 지점에 대해서는 별도의 점검반을 편성하여 주기적 단속도 병행하게 된다.
도 및 시군 AI 방역대책본부는 일시이동중지기간(12.13~12.14) 동안 산란계농장을 대상으로 알 반출 방법을 중점 홍보하는 한편, 반출 방법상 당분간 불편사항에 대해 농장의 적극적 이해와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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