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모바일게임 '레이븐', 대통령상 차지
이채봉 기자
ldongwon13@hanmail.net | 2015-11-11 19:39:09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 올 한해 게임시장을 뜨겁게 달군 넷마블의 '레이븐'이 창사 이래 처음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11일 부산 벡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넷마블에스티가 개발하고 넷마블게임즈에서 퍼블리싱한 '레이븐'이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레이븐은 지난 3월 출시 직후 사상 최단기간(99일) 누적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모바일게임 흥행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넷마블의 대표작이다.
실제 넷마블은 레이븐의 성공을 시작으로 모바일게임이 연이어 흥행하며 3분기 누적 매출 7290억원을 달성, 연매출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유석호 넷마블에스티 대표는 "레이븐은 십여명 개발자가 시작한 스타트업 게임"이라며 "게임 개발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끝없는 지원을 해준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과 그리고 끝까지 따라와 준 식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레이븐은 대통령상 외에 인기게임상(국내), 기획·시나리오 부문, 사운드 부문, 그래픽 부문, 우수개발자상 등 총 6개 부분에서 수상하며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임을 입증했다.
대상 외 14부문 20개 분야에서 8개의 게임이 2015년을 빛낸 게임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2'가 받았으며 우수상 온라인 게임 부문은 엔에스스튜디오의 '블랙스쿼드'와 나딕게임즈의 '클로저스', 모바일 게임부문은 와이디온라인의 '갓 오브 하이스쿨', PC·비디오·아케이드·보드 게임 부문은 핸드메이드의 '룸즈 : 불가능한 퍼즐'이 수상했다.
이외에 사회공헌 우수상은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인기게임상 해외 부문은 웹젠의 '뮤 오리진'이 수상했다.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게임 산업은 여러가지 콘텐츠가 어우러진 창조 산업의 하나로, 정부는 내년 게임 관련 예산을 50% 이상 늘리고, 게임산업 규제도 적극 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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