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 "주식시장 대란 국조해야"장동혁은 "ETF 특검해야"
鄭 "거부할수록 '李정부가 주식시장 대란 주범' 자백…국조 수용하라"
張 "김용범·이찬진 아들 미래에셋 근무…특정기업 이익 몰아주기 의혹 확인해야"
조영재 기자
news@bujadongne.com | 2026-08-05 19:24:38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31일 국회에서 본회의 참석 뒤 대화하고 있다. 2026.7.31
[부자동네타임즈=조영재 기자]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5일 더불어민주당에 '주식시장 대란 국정조사'를 거듭 제안한 데 이어 장동혁 대표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성급한 도입에 대한 특검 도입을 요구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코스피·코스닥 주식시장 대란의 원인과 책임 규명을 위한 국조를 요구했는데 집권여당 반응이 뜨뜻미지근하다"며 "민주당이 정말 이재명 정부가 잘 되길 바란다면 국정조사를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우리가 국조를 요구하는 목적은 '정쟁'을 하자는 게 아니라, 훼손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국정을 '점검'하자는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국회 상임위 차원에서 질의하면 '재정경제위는 경제부총리, 정무위는 금융위원장' 식으로 상임위마다 서로 다른 관계자를 불러 진행하는 '따로따로 질의'가 된다. 핵심 책임자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상대로 질의할 기회도 마땅치 않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왜 이렇게 성급하고 무리하게 도입한 것인지 김 실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이억원 금융위원장 등 주요 책임자를 한자리에 모아놓고 따져야 하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이어 "최근 주식시장의 혼란 국면에서 연기금이 적절히 운용됐는가를 점검해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는 국민의 노후 자금을 지키는 일"이라고 부연했다.
정 원내대표는 "여당이 지레 겁먹고 국조를 거부할수록 이재명 정부가 주식시장 대란의 주범이라는 사실을 자백하는 것"이라며 "진짜 국조, 정책 국조 해보자. 민주당의 화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어 장동혁 대표는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레버리지 ETF 도입을 둘러싼 의혹을 거론하며 "국조는 당연히 해야 하고 국조를 넘어 특검까지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 주식 통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라는 괴물 때문에 깡통이 됐다"며 "국민들 주식 계좌뿐 아니라 노후 자산인 국민연금까지 불안한 지경이 됐다. 결국 국장에서 돈을 번 사람은 외국인과 증권사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ETF가 과연 정책 실패 맞나. 전문가와 관계기관이 반대하는데 청와대가 밀어붙였다면 정책 실패가 아니라 다른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청와대 정책실의 정책 판단이 아니라, 혹시 로비나 부정한 결탁에 따른 게 아닌지 의심해봐야 하는 것 아닌가. 주가 조작에 의해 특정 기업에 이익을 몰아주려 한 건 아닌지, 다른 부정한 의도는 없었는지 특검을 통해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아들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아들이 모두 미래에셋자산운용이란 증권사에 근무한다. 금감원, 청와대 정책실장, 관계기관이 협의했다는데 그것도 들여다봐야 하지 않나"라며 "이 엄청난 대국민 피해극에 대해 반드시 특검을 통해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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