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 기업지원으로 도시 활력 불어 넣는다.
26일 라페스타서 고양시 기업ㆍ경제인연합회 간담회 참석 재원 발굴 및 일자리 창출.
김인수 기자
news@bujadongne.com | 2022-05-26 19:35:40
[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는 고양지역 기업의 지원을 확대해 일자리가 풍족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동환 후보는 26일 라페스타서 열린 (사)고양시 기업ㆍ경제인연합회 간담회에 참석해 “민주당 시장 12년 동안 고양시 재정자립도는 2010년 60.2%에서 2022년 32.8%로 반토막이 났다”면서 “다시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일자리를 풍족하게 만들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후보는 이어 “지난 3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매출 감소로 기업인 모두가 큰 고생을 했고, 고양시의 한정된 재원에 서운했을 것”이라며 “시장에 당선되면, 조금 더 나은 지원을 위해 재원 발굴에 앞장서고, 낭비성 많은 소모적인 행사 축제 등의 예산을 아껴 일자리 창출에 목표를 두겠다”고 피력했다.
또 “고양시가 조성한 고양테크노밸리에 고양지역 기업이 입지하고 싶으나, 택지의 규모가 커서 부담이 된다며 주저하고 있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면서 “토지이용계획(획지구분계획 변경)의 변경이 가능한지 여부와 함께 고양지역 기업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변경을 요구하고, 기업이 연합해 획지를 공급받는 방법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행정 주문에 대해서는 “고양시장 후보자로 이 기회를 빌어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바로 잡겠다”며 “금품을 수수하는 것만이 비리가 아니라 지연처리, 괜한 트집, 태만 등이 가장 큰 공직비리인 것을 주지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예산과 관련한 질의에서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정부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비도 올라갈 것이 예상돼 설계에 원가가 잘 반영됐는지를 확인하는 특별경제성검토를 추진하기 위해 일단 제3전시장 건립비 예산을 감액한 것”이라며 “다시 제대로 된 원가를 반영해 내년 초에 집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원래대로라면 올해 연말에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었지만, 어쩔 수 없이 예산반영이 순연되면서 몇 개월 미뤄진 것”이라며 이해를 구하면서 “당장 못 쓰게 된 이 예산은 코로나 19로 인한 소상공인ㆍ자영업자 손실보상에 반영시켰다”고 덧붙였다.
또 고양상공회의소와 고양기업경제인연합회의 통합과 관련해 “양 단체가 합의가 된다면 적극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마지막 발언으로 “힘 있는 여당 시장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함께 고양시의 발전을 막고 있는 군사시설보호구역법, 수도권정비계획법, 개발제한구역법 등을 국회와 논의해 개정해 나가겠다”면서 “주민 숙원사업 해결과 기업 투자 활성화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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