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새마을운동은 지구촌 빈곤 퇴치하는 모델"

박윤수 기자

soopy82@hanmail.net | 2015-11-24 19:29:21

△ 박근혜 대통령. <사진출처=청와대>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새마을운동은 지구촌 빈곤 퇴치와 지속가능 발전에 기여하는 보편적인 개발협력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나흘간의 일정으로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시작된 '제2회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에 보낸 개막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제 새마을운동은 UN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인류 공동의 자산이자, 지속가능한 개발 패러다임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까지 새마을운동이 24개국 120개 마을에 전파되고 93개국에서 5000여 명의 지도자가 한국을 찾아와 새마을운동 교육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미얀마 따낫핀 마을에 건설된 '풍요의 다리'와 탄자니아 움푸르왐바오 마을의 경제 성장을 예로 들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이 국내에서는 '나눔, 봉사, 배려'를 실천하는 새로운 공동체운동으로 국제적으로는 지구촌 빈곤 퇴치와 지속가능 발전에 기여하는 보편적인 개발협력 모델로 각 국가들의 다양한 여건에 맞춰 실천방식을 맞춤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새마을운동 지도자 여러분의 리더십과 열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새마을운동을 위해 흘린 땀은 훗날 인류 공동번영이라는 소중한 열매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심윤종 새마을운동중앙회장 등 우리나라 인사들과 9개 개발도상국의 장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관계자, 세계 50여개국에서 활동하는 새마을지도자 200여명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제2회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동반자, 새마을운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행정자치부가 외교부, 대구시, 새마을운동 중앙회, KOICA, 농업진흥청, 경상북도와 공동주최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