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의원 "문재인, 새정치연합 살릴 수 없을 것"
조영재 기자
cyj117@nate,com | 2015-11-19 18:33:58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천정배 국회의원(무소속)은 19일 "문재인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을 살릴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신당 추진위위원회 출범식 이후 첫 행보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가락시장을 찾은 천 의원은 문 대표가 연대를 제안한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문 대표는 18일 오후 광주에서 문재인·안철수·박원순(문·안·박) 3자 연대 체제의 필요성을 주장한 뒤 천정배 의원과의 통합 필요성도 언급했다.
천 의원은 "새정치연합은 해체에 준하는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당을 해산하고 새롭게 만드는 수준의 변화가 있기 전에는 다시 수권세력으로 거듭날 수 없다고 본다"며 연대를 사실상 거부했다.
천 의원은 또 문·안·박 연대 실현 가능성에 대해선 "나름 노력하시지만 그 정도 처방으로 당이 새롭게 수권세력으로 거듭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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