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남 "혼란 땐 원칙 충실해야"…문재인 중심 단결 강조

조영재 기자

cyj117@nate,com | 2015-12-27 18:22:04


그는 "혼란스러울 때는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 원칙을 어기고 편법을 쓰자고 하면 더 큰 혼란이 온다"며 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당내 목소리를 비판했다.

신 의원은 "문 대표에게 모든 건의와 충고를 아끼지 말아야 하겠지만, 상대가 받지 못하는 요구는 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제 와서 퇴진을 요구한다든지 실권을 내놓고 뒷방에 물러앉으라고 요구한다는 것은 그로서는 받기 어려운 요구"라고 강조했다.

이는 문 대표와 최고위원회가 선거와 관련된 권한을 조기 선거대책위원회에 위임하고 2선 후퇴해야 한다는 '조기 선대위' 출범 제안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신 의원은 "문재인과 안철수를 포함한 모든 세력의 야권통합은 좀 더 흐름을 보고 결정될 문제"라며 "지금 여기서는 일단 문 대표를 중심으로 당을 안정시키고 할 일을 해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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