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690억 들여 롯데제과 3만주 추가 매입
부자동네타임즈
| 2015-10-30 18:07:49
(서울=포커스뉴스)롯데그룹은 신동빈(60) 회장이 책임경영 강화 차원으로 롯데제과 주식 3만주를 추가 매입해, 개인 지분률을 8.78%까지 늘렸다고 30일 밝혔다.
신동빈 회장은 이번 지분 추가매입으로 신격호 회장을 뛰어넘어 보유주식 2위까지 뛰어올랐다.
이날 시간 외 대량매매를 통한 69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으로 신 회장의 롯데제과 지분률은 기존 대비 2.1% 늘어났다.
신 회장은 지난 8월에도 지배구조 개선을위해 롯데제과 주식 1만9000주(1.34%)를 매입하고, 기존 순환출자 고리 416개 가운데 140개를 해소했다.
이어 지난 27일 호텔롯데가 1008억원을 들여 3개 계열사 보유 주식 총 12만7666주를 매입했다.
이로써 약속한 ‘순환출자 고리 80% 이상 해소’작업을 완료했다고 롯데그룹은 설명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신 회장의 주식 매입은 순환출자 해소를 넘어 책임경영을 강화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서우 기자 buzacat@focus.kr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