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대표집필진, 최몽룡‧신형식 교수는 누구?

최 교수, 상고사 분야 원로학자… 신 교수, 국정교과서 적극 찬성

조영재 기자

cyj117@nate,com | 2015-11-04 17:55:45

△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올바른 역사교과서 개발'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김정배 국사편찬위위원장은 4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올바른 역사 교과서' 대표집필진에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와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최몽룡 교수는 1946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고고인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문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는 인류학과 철학박사를 받았다.

 

최 교수는 1981년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를 시작으로 동대학교 인문대학 부학장, 고고미술사학과 학과장, 서울대 박물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한국고대국가 형성론', '인류문명 발달사', '한국 고고학 연구' 등이 있고 2006년부터는 제자들과 함께 고고학 총서를 매년 한 권씩 내고 있다.

 

1988년부터 2011년까지 23년간 '고등학교 국사교과서' 편찬에 참여했고 형질인류학,체질인류학 등 서구 학계의 새 연구 분야를 국내로 들여오기도 했다.

최 교수는 국정교과서에서 상고사 분야를 쓰게 될 예정으로 뚜렷한 정치색은 없다는 평이다.

 

최 교수와 함께 집필진으로 확정된 신형식 교수는 1939년 충북 충주 출신이다.

 

신 교수는 서울대 역사학과를 거쳐 동대학원에서 한국사 석사를 받은 뒤 단국대에서 한국고대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 교수는 1981년 이대 사학과 교수를 시작으로 역사교육연구회 회장, 교육부 통일교육자문위원회 위원, 경기도 문화재위원회 위원, 한국고대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신 교수는 또 1994년부터 2003년까지는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했고 현재는 이화여대 사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신 교수는 '한국고대사의 새로운 이해', '삼국사기의 종합적 연구', '한국사를 왜곡한 동북공정' 등을 저술했다.

 

그는 보수적 성향의 주류 사학자로 분류되며 역사교과서 국정 전환을 적극 지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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