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노사, 임금피크제 도입 최종 합의
부자동네타임즈
| 2015-10-30 17:41:34
△ 최연혜(사진 왼쪽) 코레일 사장과 김영훈 전국철도노동조합위원장이 임금피크제 보충협약서에 최종 서
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레일>
(서울=포커스뉴스) 코레일은 임금피크제를 내년 1월1일부터 도입키로 노사가 합의했다.
코레일은 27~29일까지 3일간 열린 임금피크제 인준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인준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1만8446명 중 1만7402명(94.34%)이 참여했다. 이중 59.26%가 찬성했다.
잠정합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이날 오전, 최연혜 코레일 사장과 김영훈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은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임금피크제 보충협약서에 최종 서명했다.
코레일 이사회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금피크제 보충협약서를 승인했다.
코레일 노사는 정년퇴직 전 2년 동안 1급은 100%, 2급은 90%, 3·4급은 80%, 5급 이하는 60%를 감액하는 합의에 이르렀다.
이를 통해 절감한 재원을 내년부터 2년간 공기업 최대 규모인 1500여명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지원할 예정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청년일자리 창출이라는 대의에 동참해 준 노동조합과 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코레일은 미래 성장동력인 젊은 인재들에게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아람 기자 e5@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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