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첫 얼음, 전국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

비온 뒤 기온 큰 폭으로 떨어져…일교차 주의

부자동네타임즈

| 2015-10-02 17:22:26

△ 설악산 중청봉에서 관측된 첫 얼음 모습. <사진제공=설악산국립공원>

 

(서울=포커스뉴스) 강원도 산간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2일 새벽 설악산 중청봉에서 올해 첫 얼음이 관측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설악산 중청대피소의 기온이 영하 1도를 기록했다. 얼음 관측일은 지난해보다 5일 빨랐다.

 

2일 전국적으로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도 크게 떨어져 올해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21~24도 등으로 큰 일교차를 보이고 있다.

 

서울은 전날보다 5도 떨어진 아침 최저기온 11도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기록한 곳은 춘천으로 기온이 전날보다 7도나 뚝 떨어졌다.

 

지역별 기온으로는 △서울 11~22도 △춘천 8~22도 △강릉 13~23도 △대전 11~22도 △청주 11~22도 △대구 14~24도 △전주 11~22도 △광주 13~22도 △부산 14~23도 △제주 27~23도 △울릉·독도 14~19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점차 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올라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최수진 기자 choisj@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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