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고양시의원 기자회견에서 킨텍스 지원부지 관련 의혹들에 대한 요구안 피력.
김인수 기자
news@bujadongne.com | 2021-07-06 17:21:17
[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박소정, 박시동, 박한기, 장상화 고양시 정의당 시의원 4인은 7월 6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킨텍스지원부지 ‘헐값 매각 의혹’과 대변인의 ‘언론 금품매수 시도’에 대한 정의당의 입장과 4가지 요구를 피력했다.
“킨텍스 지원부지 헐값 매각 의혹이 제기된 2019년 2월 이후 2년이 넘도록 감사가 진행되었으나 결과는 나오지 않고 오히려 시행사와 연계된 고양시 기관사람들이나 기자에게 금품제안을 했다는 기사들이 보도되었다”며 그런데도 “해명은커녕 입장표명도 없는 시장의 태도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심지어 감사결과서가 시장에게 보고되어 결재가 났음에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릴 뿐 아니라 대변인의 언론 금품 매수 시도 또한 어떠한 해명도, 입장표명도, 조치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4명의 정의당시의원은 4가지 조치사항을 요구했다.
첫째, 킨텍스 지원부지 매각에 대한 감사결과를 즉시 공개하라.
둘째, 킨텍스 지원부지 ‘헐값매각 의혹’ 및 ‘시 산하기관 직원 연루 의혹’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라.
셋째, 대변인의 기자 매수 시도에 대해 시장의 포괄적 승인이 있었는지 밝혀라.
넷째, 시의 예산으로 언론 금품수수가 진행되어온 정황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라.
정의당 고양시의원들은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고양시민들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 다짐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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