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아리에타, 생애 첫 사이영상

부자동네타임즈

| 2015-11-19 17:08:46

△ <시카고/미국=게티/포커스뉴스> 시카고 컵스 제이크 아리에타가 2015시즌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사진은 아리에타가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는 모습. ⓒ게티이미지/멀티비츠 photo@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제이크 아리에타가 생애 첫 사이영상 영예를 안았다.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이상 LA다저스)를 제쳤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9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올시즌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는 아리에타가 아메리칸리그는 댈러스 카이클(휴스턴)이 각각 수상자가 됐다.

 

사이영상은 양대리그 최고투수에게 주는 상이다. 미국야구기자회 소속 기자 30명이 투표로 선정한다. 1위표 5점, 2위표 4점, 3위표 3점, 4위표 2점, 5위표 1점으로 환산해 총점으로 수상자를 정한다.

아리에타는 사이영상 투표에서 총점 169점(1위표 17장, 2위표 11장, 3위표 2장)을 받아 그레인키(147점)와 커쇼(101점)을 제쳤다. 아리에타는 올시즌 33경기 22승(6패)으로 리그 다승왕에 올랐다. 평균자책점 1.77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아리에타 생애 첫 수상이자 시카고 컵스 선수로는 92년 그렉 매덕스 이후 23년만의 수상이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카이클은 총점 186점(1위표 22장, 2위표 8장)으로 토론토의 데이비드 프라이스(143점)와 오클랜드의 소니 그레이(82점)를 각각 제쳤다. 카이클은 올시즌 33경기 20승8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다. 카이클 역시 생애 첫 수상이자 휴스턴 선수로는 2004년 로저 클레멘스 이후 11년만의 수상이다.
 

△ <휴스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휴스턴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이 2015시즌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은 카이클이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마운드에 서 있는 모습. ⓒ게티이미지/멀티비츠 photo@focus.kr


허진우 기자 zzzmaster@focus.kr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