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황재균, 메이저리그 포스팅 '추수감사절'로 늦춰져
부자동네타임즈
| 2015-11-26 16:56:33
(서울=포커스뉴스) 롯데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일정에 변동이 생겼다.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로 인해 전체 일정이 늦춰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롯데 구단 요청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황재균을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을 요청했다.
하지만 현재 미국이 추수감사절 연휴여서 MLB 사무국이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 공시할 일자는 현지시각 30일 이후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당초 예정 일자에서 조금씩 뒤로 밀렸다. 롯데는 26일 KBO에 포스팅 요청 뒤 27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공시, 다음달 3일 응찰 결과를 통보받는 일정을 고려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포스팅 공시 일자가 30일 이후가 되면서 최소 5일 정도 일정이 늦춰지게 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포스팅 공시 이후 4일 동안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응찰을 진행된다. 응찰 결과는 마감 직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KBO에 통보하며, 롯데는 포스팅 수용 여부를 KBO 통보일 이후 4일 이내에 결정해야 한다.
롯데가 포스팅을 수용하면 황재균은 최고응찰로 독점계약 교섭권을 확보한 메이저리그 구단과 30일 동안 연봉 협상을 벌이게 된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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