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라니아, 美 흑인 여성 래퍼 기용 '화제'
이현진 기자
winjinjin@hanmail.net | 2015-11-04 16:18:38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진 기자] K팝 걸그룹 멤버로 미국 흑인 래퍼가 처음 발탁돼 화제가 되고 있다.
DR뮤직은 4일 "미국 흑인 여성 래퍼 알렉산드라(Alexandra)를 라니아의 정식 멤버로 발탁해 이번 음반부터 활동을 시작한다"며 “미국 흑인 여성을 그룹 멤버를 영입한 건 K팝 그룹 중 최초”라고 밝혔다.
DR뮤직에 따르면 미국 캔자스주에서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알렉산드라(21)는 텍사스, 뉴욕 등지에서 거주하며 계속해서 미국에서만 생활해왔다.
그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힙합 레이블 '데프잼'에서 15세 때부터 소속되는 등 남다른 프로필을 보유하고 있다.
'데프잼'은 카니예 웨스트, 제이지, 리한나, 드레이크 등 미국 힙합 스타들이 대거 포진된 세계적인 힙합 레이블로도 유명하다.
미국 가수 겸 배우인 제이미폭스의 뮤직비디오 '유 체인지드 미'(You Changed Me)의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출연키도 했다.
알렉산드라는 이 뮤직비디오에서 유명 가수 크리스브라운의 연인 역할로 등장한다.
이밖에도 유명 기업의 모델 활동과 작곡가로도 활동을 병행 중이다.
가수 리한나의 전 매니저이자, 가수 브루노마스의 현 매니저인 스캇(Scott)과 데뷔를 준비 중이던 알렉산드라는 우연찮게 DR뮤직과 인연이 닿으면서 라니아의 정식 멤버로 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알렉산드라와의 일로 인해 걸그룹 라니아는 브루노마스의 현 매니저인 스캇이 미주권 매니지먼트를 전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알렉산드라는 5일 Mnet '엠카운트다운'부터 라니아 멤버로 본격적인 K팝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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