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빼빼로데이 선물하기 '대박'…1초당 17개꼴 팔려
이채봉 기자
ldongwon13@hanmail.net | 2015-11-13 16:05:04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 카카오의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빼빼로데이'에 단일 상품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카카오(대표이사 임지훈)는 이달 11일 하루 동안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의 빼빼로 판매 건수가 150만을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1초당 17개의 빼빼로가 팔린 셈이다.
이는 서비스 런칭 이후 단일 상품 최다 일일 판매 기록이자 지난해 11월 11일 빼빼로 판매 기록(100만건)을 훌쩍 뛰어 넘은 수치다.
판매 건수 증가 뿐 아니라 이날 매출은 지난해 대비 80% 늘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모바일을 통한 새로운 선물 문화를 만들어가며 국내 대표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이용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는 지표다.
카카오는 빼빼로데이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했다. 빼빼로 전용 포장지와 메시지 카드를 제공하고 친구들과 관련 프로모션을 공유하면 300 카카오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시기에 맞춰 수험생들을 위한 선물과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회로도 사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손동익 카카오 커머스사업팀 부사장은 "특별한 이벤트로 자리잡은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달 할 수 있을 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카카오톡 친구들과 간편하게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 기반의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다.
모바일 교환권뿐만 아니라 받는이의 주소를 몰라도 쉽게 선물할 수 있는 배송상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상품군을 갖추고 합리적인 환불 절차와 편리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노력을 통해 새로운 선물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실제로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포함한 카카오의 커머스 플랫폼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3분기에는 직전 분기 대비 12.1%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97.8%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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