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 남원국토사무소, 지자체와 합동단속…관광객? 운전자 반응 ‘Good’

이정술 기자

worflej@hanmail.net | 2016-08-29 15:57:10

"불법시설물 정비…국도가 더 안전해졌다"


△ 불법 시설물이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있어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리고 있는 모습
[남원=부자동네타임즈 이정술 기자]  남원국토사무소가 지난 7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국도변 불법시설물 정비가 관광객과 운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9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남원국토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전라북도 동부권 6개 시?군* 지역 국도(총 589㎞)변에 무단으로 설치되어 있는 불법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 남원시, 순창군, 임실군, 무주군, 진안군, 장수군
 

불법시설물 정비는 해당 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특별대책반(4개반, 50명)을 구성해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정비대상은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려 안전운전을 방해하거나 경관을 해치는 불법 표지판과 현수막, 적치물 등이다.


지난 2개월여동안 노점 6개소와 표지판 212개소, 현수막 704개소, 교량하부 적치물 22개소 등 총 944개소를 적발해 이 가운데 869개소는 즉시 철거했다.


국도변 불법시설물 정비에 대해 관광객들과 운전자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의 협조도 확산되고 있다.

 

△ 일제정비를 통해 말끔하게 정리된 국도의 모습
불법시설물 철거로 국도가 쾌적하고, 깨끗해 졌을 뿐만 아니라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리는 불법 현수막과 표지판 등이 사라지면서 안전 운전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불법시설물 철거에 반발했던 시설물 소유주와 지역 주민들도 “안전운전과 지역 이미지 개선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호소에 협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남원국토사무소 장복수 소장은 “국도변에 불법시설물이 사라지자 관광객들과 운전자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고, 취지에 공감하는 지역 주민들도 점차 늘고 있다”면서 “자치단체와 함께 지속적인 정비활동을 통해 더 안전하고, 더 깨끗한 국도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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