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서부지역에 대설특보, 중대본 1단계 가동
대설 위기경보 수준 관심 → 주의로 상향
- 결빙취약구간 제설작업 강화와 차량운행 시 감속운행 적극 홍보
김민석 기자
orzkms@naver.com | 2023-12-16 15:20:37
< 대설시 국민행동요령>
- 산간 고립 우려 지역에서는 식량, 연료 등 비상용품을 준비합니다.
- 내 집 앞 눈을 수시로 치웁니다.
- 스노체인, 염화칼슘, 삽 등 자동차 월동용품을 준비합니다.
- 개인 차량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 차량 운행 시에는 저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합니다.
- 차량이 고립될 때는 119에 신고하고 차 안에서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확인하며 구조를 기다립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16일) 중부지역과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오전 10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기상청 예보는, 16~17일 예상 적설량을 많은 곳은 전북 20㎝ 이상, 광주·전남서부 15㎝ 이상, 세종·충남북부내륙 10㎝ 이상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서울·인천·제주 1~3㎝, 경기남서부 2~7㎝, 대전·충남·강원내륙 3~8㎝ 등 중·서부 지역에 적설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대설과 추워진 날씨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 중점 관리사항을 당부했다.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어붙지 않도록 교량, 터널 입·출구 등 결빙취약 구간에 제설작업을 강화하고, 이면도로, 골목길 등 생활주변 제설에도 철저를 기할 것
특보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 축사 등 적설취약구조물에 대한 제설홍보를
강화하고, 재난문자와 자막방송 등을 통해 교통상황과 통제정보의 신속한
전파 및 눈길·빙판길 감속운행을 적극 홍보할 것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중부·서부지역 대설과 한파로 국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서는 제설제 사전살포과 후속제설 작업을 철저히 시행할 것”을 강조하면서, “국민께서도 눈이 올 경우 도로가 미끄럽기 때문에 평소보다 감속하고, 차간거리를 유지해 안전운전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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