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넥센과 3년 스폰서 연장계약

부자동네타임즈

| 2015-11-05 15:22:59

△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넥센 타이어와 네이밍 스폰서 3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포스트시즌 준PO 2차전 넥센-두산 경기에서 넥센 응원단이 대형 현수막을 이용해 응원하고 있는 모습. 우정식 기자 uhcho@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넥센 타이어와 네이밍스폰서 재계약했다.

넥센구단은 5일 서울 방배동 넥센빌딩에서 넥센 타이어와 네이밍 스폰서십 연장계약 체결식을 열었다. 계약기간은 2018년까지 3년이다. 금액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기존 금액의 2배 수준인 연간 100억원 규모로 전해진다.

넥센구단과 넥센 타이어는 지난 2010년 2년 계약을 시작으로 이후 2년씩 2차례 계약을 연장했다. 이번 3년 재계약으로 9년 동안 넥센 구단과 넥센 타이어의 동행이 이어지게 됐다.

 

이장석 히어로즈 대표는 "넥센 타이어의 결단으로 계약이 체결돼 힘을 얻었다. 좋은 동반자적 관계로 넥센 히어로즈가 더욱 사랑받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넥센 구단은 올해 넥센 타이어와의 계약 종료 시점에서 재계약을 두고 J트러스트와 네이밍 스폰서 협상을 벌인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을 받았다.

 

J트러스트가 제2금융권 기업이기는 하지만 일본계 대부업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이다. 배우 고소영이 J트러스트와 광고계약했다 팬들의 비난에 철회한 이유이기도 하다.

넥센 구단 역시 프로야구 팬들의 비난에 J트러스트와의 계약에 대해 고심했고 결국 기존 스폰서인 넥센 타이어와의 연장계약으로 방향을 선회하게 됐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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