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해외 의료봉사단, 베트남서 무료진료 활동

이현재 기자

hyhy3014@naver.com | 2015-11-12 15:19:09

△ 효성 미소원정대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지 어린이들의 기초 건강검진을 진행

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재 기자] 효성이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성(省) 년짝현(縣) 롱토(Long Tho)지역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활동을 벌인다.

 

12일 효성에 따르면 미소원정대는 ‘아픔과 고통으로 찡그린 얼굴에 미소를 돌려주자’는 의미의 봉사단이다.

 

효성은 진출해 있는 해외사업장의 지역사회 발전을 돕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왔다.

 

이번 의료봉사가 진행 중인 동나이 지역은 효성의 주력사업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생산 공장이 위치한 곳이다.

 

올해는 이대목동병원의 정형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가천대 길병원 치과센터,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23명과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50명 등이 봉사에 참여했다.

 

의료봉사진은 양·한방 통합 진료를 통해 베트남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들은 통역과 진료실 환경정리 등 의료 봉사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효성 미소원정대는 진료뿐만 아니라 현지에 있는 푸옥티엔 초등학교를 방문해 초등학생 300여명의 기초건강검진도 진행했다.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은 “효성은 글로벌 시민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국내 사회공헌활동에 머물지 않고 해외사업장에서의 지역 나눔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업 본연의 업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기업으로서 더 많은 베트남 주민들에게 미소를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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