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대학] 李御寧의 소원시

이상헌 총장

news@bujadongne.com | 2015-03-29 15:07:36

 

 

벼랑 끝에서 새해를 맞습니다.
덕담 대신 날개를 주소서.

어떻게 여기까지 온 사람들입니까.
험난한 기아의 고개에서도
부모의 손을 뿌리친 적 없고
아무리 위험한 전란의 들판이라도
등에 업은 자식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어느 소설의 마지막 대목처럼
지금 우리가 외치는 이 소원을 들어 주소서.
은빛 날개를 펴고 새해의 눈부신 하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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