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 즉각 철회하라”

ㆍ지원152번·228번 노선 단축·폐선 추진에 반발…

ㆍ“화순군민 이동권 보장해야”

이병도 기자

news@bujadongne.com | 2026-08-21 14:43:08

▲ 강재홍 의원이 건의 안에 대하여 의회 에서 발언 하고 있는 모습

 

화순군의회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에 대해 '화순군민의 이동권을 침해'한다며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화순군의회는 제282회 정례회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 철회 및 화순군민 이동권 보장 촉구 건의안」을 발의(**강재홍 의원 대표 발의**)하고 의원들의 뜻을 모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개편안에는 화순을 운행하는 지원152번과 228번 버스의 주요 구간 단축 및 폐선 내용이 포함돼 있다. 

 

현재 추진 중인 개편안은 화순지역 주민들의 일상적인 교통 이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농촌지역의 경우 버스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병원과 시장을 이용하고 이웃을 만나는 생활 기반시설'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화순군의회의 주장이다.

화순군의회는 능주와 사평 등 농촌지역 주민과 교통약자에게 버스는 생활 그 자체라며, '환승이 어려운 고령층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채 경제적 효율성만'을 앞세워 노선을 축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화순군 의회 의원들이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 전면 철회 할 것을 촉구하고 있는 모습

 

특히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는 공식적인 공청회나 사전 협의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노선 개편을 추진하는 것은 광역 통합이 지향해야 할 상생의 가치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화순군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지원152번과 228번 버스의 단축·폐선 계획을 즉각 철'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화순군민의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대변하겠다는 입장이다.

 

화순군의회 관계자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일상과 이동권이 막히지 않도록 지켜내겠다”며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026년 10월 시행을 목표로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관련한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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