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작업 안내를 보면 일단 감속하세요
4월 고속도로 보수 작업 많아, 안내판 발견 시 감속 및 차선 변경
‣ 졸음·주시태만이 작업장 교통사고 원인 94%, 치사율도 3배가량 높아
김민석 기자
orzkms@naver.com | 2024-04-05 14:35:14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4월은 교통차단 작업이 상반기 중 가장 많다며 고속도로 작업장 안내표지가 보이면 속도를 줄이고 미리 차선 변경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4월은 겨울철 제설작업 등으로 손상된 고속도로의 보수 공사가 많은 시기로, 관련 교통사고도 가장 많이 발생한다.
구 분
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차단작업(건)
500,548
19,503
19,079
37,139
50,496
40,125
45,471
42,136
40,432
54,817
56,331
55,137
39,882
사고건수(건)
199
6
15
15
25
19
19
21
16
24
22
14
13
최근 5개년 고속도로 작업장 교통사고 분석에 따르면 주원인은 졸음 및 주시태만으로 전체 건수의 94%를 차지하고 있다.
구 분
계
졸음·주시태만
과속
기타(음주, 차량결함)
사고건수
(비율)
199
(100%)
188
(94%)
2
(1%)
9
(5%)
사망자수
(비율)
57
(100%)
54
(95%)
2
(3%)
1
(2%)
졸음운전이나 주시태만의 경우, 충분히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로 작업장 시설물 등과 충돌하게 되어 일반 교통사고(9.6%)보다 치사율이 2.9배(28.6%) 가량 높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 중 작업장 안내표지가 보이면 속도를 60km/h까지 줄이고 작업을 하지 않는 차로로 미리 변경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4.1(월)부터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졸음 확! 깨는 얼음생수」캠페인을 전국 졸음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 졸음쉼터 244개소, 주유소 21개소, ex화물차라운지 54개소 등 11월까지 진행 예정
졸음운전에 의한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13시~16시에 졸음쉼터를 이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얼음 생수를 받을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봄철 작업장 수가 많이 늘어나는 만큼 운전자와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졸음운전과 전방주시에 유의하여 운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