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캠페인 ‘양옆을 살펴요’

길을 건너는 아이들의 주위를 환기시키는 캠페인이다.

심귀영 기자

sgy0721@never.net | 2016-03-17 14:37:43

[도봉=부자동네타임즈 심귀영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창1동 주민센터에서 라우드(LOUD) 캠페인 ‘창1동 작은외침’을 추진한다. 학교 및 공원, 도서관 등 어린이들의 통행이 많은 창1동의 특성을 반영한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캠페인 ‘양옆을 살펴요’가 그 첫 시작.

보다 살기 좋은 동네로 가꾸기 위한 주민들의 고민에서 시작된 라우드(LOUD) 캠페인은 2015년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에서 시작한 주민의식 개선 캠페인이다. ‘Look over Our society, Upgrade Daily life’의 줄임말로 일상 속 문제들을 아이디어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이다.

창1동의 첫 번째 작은외침인 ‘양옆을 살펴요’는 학교 부근 횡단보도 경계석에 문구 및 안내 그림을 삽입하여 길을 건너는 아이들의 주위를 환기시키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순수 민간 추진위원회 ‘창1동 작은외침’이 주도하였으며 창일초등학교 어린이 25명 및 교사, 녹색어머니회, 작은외침추진위원,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창일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 2개소에 작업을 실시했다.

친환경 페인트, 작업틀 등을 활용하여 아이들의 손으로 직접 문구와 그림 등을 그렸으며 이를 지켜보던 주민들은 저마다 “다음번에는 본인도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동참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15일에는 캠페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창1동 작은외침’ 선포식을 개최했다. 도봉구청장과 그림 작업에 참여한 어린이들, 창일초등학교?중학교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 실천을 통해 일상의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 라우드 캠페인의 의의와 실천의 의미를 되새겼다.

창1동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괄호와 삼각형 모양의 화살표 이미지로 버스정류장 줄서기 문화를 개선하는 ‘버스정류장 괄호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전하며, “작지만 큰 외침으로 달라질 창1동의 변화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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