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테러엔 여야 없어…테러방지법 연내 처리"

박윤수 기자

soopy82@hanmail.net | 2015-11-19 14:27:35

△ 김무성(오른쪽)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9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프랑스는 국민·정부·의회 모두 테러 척결에 있어 좌우나 여야 구분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국가의 최우선과제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인 만큼 테러 척결에 일치단결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도 IS가 지목한 십자군 동맹국에 포함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계류된 테러방지법 논의 시작과 당정협의에서 결정된 대테러예산 증액 등의 일이 차질 없이 마무리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2013년부터 UN은 한국에 테러대응책 입법을 권고하고 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국가 중 3개만 제외한 31개국이 테러방지법을 도입해 테러에 철저한 대비에 나서고 있다"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위한 일에 여야는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이번에야말로 여야가 함께 지혜를 모아 대테러 방지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청원 최고위원도 "대한민국이 테러안전국이 아니라는 것이 어제(18일) 밝혀졌다"며 "다행히 여야가 테러방지 위한 예산에 합의했으니 이참에 연말까지 국회 계류 중인 테러예방법을 통과해 국민을 안심시켜 달라"고 야당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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