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김포지부, 장기동 일대서 ‘호국보훈 캠페인’ 열어

지나가던 어린이들 큰 관심…시민 참여형 퀴즈로 역사 교육의 장 마련
폭염‧폭우에 지친 주민들에게 생수 증정 활동도 병행

김민석 기자

news@bujadongne.com | 2025-07-21 14:11:02

신천지자원봉사단 김포지부(지부장 신동국·이하 김포지부)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경기도 김포 장기역 시계탑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호국보훈 캠페인’을 펼쳤다.

올해 70주년을 맞이했던 현충일 등을 계기로 국가보훈이 사회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김포지부는 시민들에게 보훈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국가유공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불어넣고자 본 행사를 개최했다. 

▲ 신천지자원봉사단 김포지부가 지난 19일 오전 장기역 시계탑광장에서 ‘호국보훈 캠페인’을 진행한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김포지부]

행사에는 김포지부 소속 자원봉사자 등 총 16명이 함께했으며 ▲‘6‧25전쟁 기억하기’ 퀴즈 ▲국가유공자에게 편지 쓰기 ▲태극기 뱃지 달기 등 시민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 이날 호국보훈 캠페인은 역사 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봤다. 한 학생은 “국가유공자이신 증조할머니가 떠올랐다”며 편지 쓰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우병훈(72‧남) 씨는 “평소 보훈에 대해 잊고 살았는데 재밌게 알려줘서 감사했고 홍보하시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다”면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누구나 있어도,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아 감동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신천지자원봉사단 김포지부가 지난 19일 오전 장기역 시계탑광장에서 ‘호국보훈 캠페인’을 진행한 가운데 한 학생이 국가유공자에게 편지를 쓰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김포지부]


한편 이번 행사에서 봉사자들은 상인‧노약자 등 인근 주민들에게 생수와 쿨링 물티슈를 나눠주는 활동도 병행해 눈길을 끌었다. 

▲ 신천지자원봉사단 김포지부가 지난 19일 오전 장기역 시계탑광장에서 ‘호국보훈 캠페인’을 진행한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이 시민들과 함께 퀴즈를 풀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김포지부]

김포지부 관계자는 “사람들이 즐겁게 참여해 주신 덕분에 호국보훈 캠페인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봉사자와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하는 ‘언어소통 캠페인’을 내달 준비하고 있다”면서 “서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성세대와 MZ세대를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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