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죽순, 신이내린 인류 최고의 선물

[인터뷰] (주)황금손 배대열 대표

김정태 기자

local@bujadongne.com | 2016-03-10 14:05:08

 

△ (주)황금손 배대열 대표

 

[부자동네타임즈 김정태 기자] 항산화성분이 집약된 신이 준 인류 최고의 선물 해죽순, 이름도 생소한 해죽순은 전세계를 돌며 최고의 항산화성분이 함유 물질을 찾아다니던 한 기업인이 발견해 국내에 소개하면서 알려졌다.

 

해죽순은 천연식품으로 항산화성분이 홍삼의 40배가 넘으며 큰 효능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국민들의 건강식품과 의약품으로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에상된다.

 

해죽순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고 보급한 배대열 대표를 만나 해죽순에 관한 모든 것을 들어봤다. 

▲ 해죽순 이란.

 

해죽순은 바닷가 갯벌에서 자라는 야자수의 일종으로 어린 순의 모습이 죽순과 닮아서 우리나라에서는 해죽순이라고 부른다. 국내에는 (주)황금손 배대열 대표가 미얀마 오지의 외딴 섬에 자연서식지가 크게 발달해있는 것을 발견했고 오지 섬마을 사람들이 의약품처럼 활용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된 것을 계기로 국내에 들여오게 됐다. 

▲ 해죽순은 어떤 효능이 있는지.

 

미얀마 오지 섬마을 사람들이 해죽순을 의약품처럼 활용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항산화물질이라 불리는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되어서였다. 실제로 국내 충남대학교 연구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해죽순 어린 꽃대에는 폴리페놀이 6년근 홍삼의 43배에 해당하는 100그램당 6,040밀리그램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 자란 해죽순에는 폴리페놀이 100그램당 17,340밀리그램이나 들어있는데 이는 유로피언 저널에서 세계 100대 폴리페놀 함유식품 1위로 발표한 정향(15,188밀리그램)보다 월등히 높은 함량이다. 

▲ 해죽순을 알게된 배경과 앞으로 보급계획은.

 

해죽순이 항산화식품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주)황금손 배대열 대표의 노력에 기인한다. 배대열 대표는 이미 오래 전부터 미얀마에 관심을 갖고 한국과 미얀마 사이의 비즈니스를 꿈꿔왔다. 우연히 미얀마의 외딴 섬을 가게 되었는데 병원도 약국도 없는 그곳에서 이가 아파 잇몸이 퉁퉁 부은 현지인이 해죽순을 씹어 먹고 이틀 만에 낫는 것을 보고 해죽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섬 마을 사람들은 몸이 아프면 민간요법으로 해죽순을 활용해 병을 치료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배 대표는 이 해죽순 속에 획기적인 신물질이 들어있을 것이라 직감하고 해죽순의 효능을 연구하기 시작했는데 미얀마에서도 이 해죽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이 없었다. 1,500미터의 산맥이 가로막고 있는 미얀마라 오지 마을의 소문이 수도 양곤까지 전달되지 않았던 것이다.

 

해죽순이 대한민국 국민건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긴 배 대표는 이후 수년간 한국과 미얀마를 오가며 해죽순의 실제 효능을 검증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고 식품으로 보급할 수 있게 되었다. 해죽순으로 만든 음식이나 차를 먹고 건강이 좋아졌다는 소식이 점점 늘어가면서 기대는 확신이 되었다. 일반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해죽순의 효능이 전파되자 이제는 대규모 제약회사들로부터 의약품 원료로 사용하고 싶다는 접촉이 들어오는 상황이다.

 

▲ 미얀마에서의 인정받은 배대열 대표의 비결은.

 

배대열 대표는 어린 시절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중학교만 마치고 군대를 갔다와 붕어빵 장사와 노점장사를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이후 검정고시를 통해 가고 싶었던 경희대 한방과에 들어갔다. 배 대표에 따르면 공부를 못해서 중도에 쫓겨났다고 겸손히 사정을 말했지만, 학업은 포기했어도 의학에 대한 미련을 포기하지 못해 약이 되는 식물을 찾기 위해 전 세계를 떠돌았다.

 

그 과정에서 미얀마도 찾게 되었으나 미얀마를 다니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대한민국이 어렵게 살던 시절, 미얀마는 우리에게 쌀을 원조해 주던 나라였다고 한다. 그런데 산업화에서 뒤쳐지다보니 우리나라로부터 17억불 규모의 공산품 수입을 하고 있는데 반해 대한민국에는 농산물이나 해산물을 3억불 정도밖에 수출하지 못하고 있어 미얀마 경제수준에서는 양국간 교역격차가 크다는 문제가 있었다.

 

미얀마에 대한 부채의식이 생긴 배 대표는 미얀마에서 시작할 수 있는 산업을 일으켜 일자리를 창출하고 외화를 벌게 해주면서 대한민국에는 저렴하면서도 안전한 건강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을 게 없다고 생각에 이르렀다. 이런 노력으로 인해 6년 전부터는 미얀마 정부와 손잡고 일하는 한국인이 됐고 미얀마 농림부로부터 해죽순에 한해 99년간 독점채취권을 인정받게 됐다.

 

미얀마 정부입장에서는 해죽순이 바닷가에 자라는 잡초라고만 여겼을 뿐인데, 세계적인 약용식물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개척한 배 대표의 활약을 신뢰하게 된 것이다. 게다가 자원이 고갈되는 천연자원 비즈니스와 달리 하늘과 바다와 갯벌이 무한정 공급해주는 식물을 수출하는 일인 데다 배 대표의 활약을 신뢰하여 흔쾌히 승낙한 것이다.

 

배 대표는 앞으로 미얀마 현지에서 해죽순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을 활용한 폴리페놀 소금을 개발해 전세계에 보급하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며 새마을운동이 전세계 저개발국가에 확산된 것처럼 우리나라의 창조경제 전도사로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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