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거구 획정 6일 '2+2 회동' 연다

비례대표 줄이는 방안 심층 논의…비례성 강화 방안 강구 예정

박윤수 기자

soopy82@hanmail.net | 2015-12-04 13:59:58

△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의화(가운데) 의장과 김무성(왼쪽)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선거구 획정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대표·원내대표가 오는 6일 내년 치러질 총선 선거구 획정을 위한 2+2 회동을 연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4일 오전 회의를 마친 뒤 "일요일(6일)에 양당 대표·원내대표가 2+2 회동을 하기로 했다"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도 배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전날 회동 결과에 따라 줄어든 비례대표 의원 수에서 어떻게 비례성을 담보할 것인지를 가지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전날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긴급 회동을 열고 선거구 획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여야는 비례대표 의석수를 줄이고 지역구를 늘려 농어촌 지역구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야당은 비례성이 강화되는 경우에 한해 비례대표 의석수를 축소할 수 있다는 전제를 걸어 최종 합의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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