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운남주공아파트, '금연포스터그리기대회' 열어
광산구 운남주공아파트, "아빠, 숨쉬고 싶어요"
손권일 기자
kwun-il@hanmai.net | 2015-09-16 13:41:50
[광주=부자동네타임즈 손권일 기자]광주시 광산구 운남주공1.2.3단지 아파트 주민들이 광산구보건소와 함께 아파트2단지에서 '온가족이 함께하는 금연포스터 그리기 대회'를 열었다.
아파트 주민 건강 동아리인 '1.2.3 건강 한울타리'에서 건강프로그램을 짜고, 보건소가 뒷받침하는 '건강 한울타리' 사업의 하나로 이뤄진 이날 대회는 아파트 내 흡연문제를 생각해보자는 취지.
80가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서 종합 최우수상은 신화유치원 강다윤 어린이가 받았다. 초등부와 유치부 우수상은 각각 마지초등학교 이인성, 신화유치원 강다인 어린이에게 돌아갔다.
주민 건강동아리 회원들과 광산구보건소는 더 많은 주민들이 대회 취지에 공감할 수 있도록 이날 받은 작품들을 아파트 게시판에 전시하기로 했다.
주민 황동희(46, 주부)씨는 '아파트에서 흡연문제에 대하여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는 이동금연클리닉, 아빠에게 금연편지 쓰기, 민속놀이 체험 등이 부재행사로 열려 주민들이 함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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