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의원 기본급 3% 인상분 반납" 합의

조영재 기자

cyj117@nate,com | 2015-11-26 13:29:14

△ 지난 8월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간사인 새누리당 김성태(왼쪽)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대화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여야 예산결산위원회 간사는 26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 '여야 화합·상생' 예산을 만들겠다"며 "국회의원 세비 인상분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예결위 여당 간사인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과 야당 간사인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히며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을 확대하는 데 서로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청년일자리 확충 및 고용 확대 △장애인, 취약계층 지원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 △보육교사 처우개선 등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피력했다.

 

아울러 국회의원 세비 증액 논란과 관련해 "어제 언론에서 보도한 국회의원 세비 3%증액은 정부 전체 공무원 인건비 3% 인상분이 반영된 것으로 국회 운영위에서 증액한 것은 아니다"면서 "여야는 이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자 세비 인상분을 반납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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